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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전북지역 최초 민주노조 운동을 이끌다

박복실

기일 1992년 03월 11일
당시 36세

약력

1971년 태창 메리야스 입사
1979년 가톨릭 노동청년회 활동
1981년 태창 메리야스 노조위원장으로 당선, 민주노조 활동을 전개, 1982년 해고
1983년 광전자에 입사 했으나 또 해고를 당함
1985년 군산 경성고무 입사, 해고
1987년 ~ 전주 노동자의 집에서 사목 활등, 전북노련 지도위원으로 활동
1991년 6월 위암수술 받고 8개월간 투병생활

동지의 삶

중학교를 졸업하고 태창메리야스에 입사한 동지는 가톨릭 노동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억압된 노동자의 삶을 바꾸려 노력했다. 1981년 태창메리야스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되어 전북지역 최초의 민주노조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다 정권의 노조탄압이 포악해지면서 갖은 탄압을 받다가 간부 7명과 해고를 당했다. 이에 맞서 노조탄압 중지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동료들과 함께 단식농성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해고 후 이리 광전자, 경성고무에 취업하였으나, 블랙리스트로 다시 해고를 당했다. 동지는 아세아스와니에 다니던 김덕순 동지와 함께 블랙리스트 철폐투쟁을 전개했다. 이후 전주 원일택시 운수 노동자로 일을 하게 됐지만, 사납금을 채우지 못해 그만두고 지역을 옮기게 됐다. 1987년 전주 노동자의 집에서 노동사목활동을 시작해, 1987년 노동자 대투쟁시 전주지역 민주노조 건설을 헌신적으로 지원했다. 그리고 1990년 전북노련 지도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했으나, 위암이 발병하여 투병하다 운명하였다

묘역

전주시 소영천주교 공원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