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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노조파괴범 유성기업에 맞서 항거노조파괴 없는 세상

한광호

기일 2016년 03월 17일
당시 42세

약력

1995년 12월 10일 유성기업㈜ 영동공장 입사
1999년~2014년 유성지회 대의원 세 번 역임
2011년 10 현장복귀 후 징계
2013년 11월 회사의 노조파괴에 대한 항의 투쟁을 이유로 출근정지 2개월 징계
2013년 12월 현장순회 쟁의행위 중 관리자들로부터 폭행
2016년 3월 10일 야간근무 중 징계위 개최를 위한 사실조사 출석요구서를 받음
2016년 3월 15일 동료 조합원들에게 미안하다는 연락을 함, 3월 17일 자결

동지의 삶

현대자동차는 부품사인 유성기업에 불법 노조파괴 브로커‘창조컨설팅’을 동원해 민주노조 파괴와 어용노조 설립을 직접 지시했다. 유성기업은 2011년 5월 18일 불법적인 직장폐쇄를 시작으로 용역깡패 투입, 징계, 해고, 고소고발, 몰래카메라 등 갖가지 탄압을 자행했다. 법원은 유성기업의 징계와 해고가 부당하며, 어용노조는 노동조합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노조파괴가 시작된 직후부터 대의원활동을 시작한 한광호 동지에게 사측은 11건의 고소고발과 수차례 징계를 진행한다. 유성지회 조합원 심리건강 조사결과 40%이상이 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했고, 동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3번째 징계 통지서를 받은 동지는 2016년 3월 1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시청 분향소 투쟁, 양재동 노숙농성, 청와대 오체투지 등 1년여동안 열사 투쟁을 전개한 유성지회는 노조파괴범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을 구속시켰고, 2017년 3월 4일 열사의 장례를 치렀다.

묘역

천안 풍산공원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