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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부도덕한 권력의 탄압에 온몸으로 맞서다

정영부

기일 1993년 05월 13일
당시 48세

약력

경남공고, 동아대공대 졸업
경남공고, 진주대동기계공고 근무
경남 수필문학회 부회장
1989년 진주대동기계공고 해직, 전교조 초대 진주지회장, 서부경남국민연합준비위원장, 진주신문 창간논설위원
1990년 제1회 전교조 ‘참교사상’ 수상

동지의 삶

1945년 마산에서 태어난 동지는 동아대를 졸업하고, 부산 경남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진주직업훈련원에 잠시 근무하다가 진주대동기계공업고등학교에 10년 남짓 근무하였다. 1989년 전교조 결성으로 해직 당할 때까지, 동지는 기술 인력양성에 혼신의 정열을 쏟았다. 또한 동지는 경남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경남수필문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1987년 교사협의회부터 교육운동을 시작해, 1989년 전교조 진주지회 초대지회장, 서부경남연합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부도덕한 권력의 탄압에 온몸으로 맞서던 중 결정적으로 건강을 잃게 되었다. 이런 중에도 동지는 지역의 뜻있는 분들과 건전한 지역신문의 필요성을 느껴 「진주신문」의 창간준비위원, 편집위원, 논설위원으로 일하였고, 지병으로 운명할 때까지 감사로 활동했다.

묘역

진주 나동 공원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