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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공무원노조 합법화를 위한 노조강화 활동에 헌신

김병진

기일 2003년 06월 04일
당시 50세

약력

1999년 9월 1일 강동구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창립총회 초대회장
서울시 최초의 직장협의회 건설
2001년 3월 19일 서울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서공연) 대표로 선출
2002년 3월 2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 참여, 구속수감
2002년 4월 2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출범식, 본부장 옥중당선
2002년 5월 8일 보석 출소
2003년 2월 11일 서울아산병원 입원 간암4기 판정
2003년 6월 4일 오전 9시 35분 30년간의 공직생활과 4년간의 공무원노조 활동을 마감하며 운명

동지의 삶

21세에 고향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동지는 정권의 하수인으로,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얼룩져온 공무원사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당당한 노동자로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공무원노조운동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동지는 1999년 서울시 최초의 직장협의회인 강동구청직장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서공연 대표로 활동하면서 공무원 노동자들의 권익과 공직사회개혁을 위해 투쟁하였다. 이후 90만 공무원 노동자의 단결된 조직을 위해 투쟁하다 2002년 마침내 깃발을 올리게 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에서 경찰에 연행, 구속된 동지는 동지들의 굳건한 신뢰 속에 서울지역공무원노동조합 본부장으로 옥중 당선되었다. 동지는 출소 후 강동구청공무원직장협의회 지부 출범식을 주최하고 ‘공무원조합법 철회’와 ‘공무원 노조 합법화’를 위한 서울본부 총력투쟁결의대회를 주최하며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듯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한 길만을 달려오던 동지는 2003년 2월 11일 간암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중 2003년 6월 4일 운명하였다.

묘역

천안 풍산공원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