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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철폐!비정규직 철폐!

박정식

기일 2013년 07월 15일
당시 34세

약력

2004년 8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엔진부 근무
2010년 8월 노동조합 가입
2011년 노동조합 선전부장 역임
2012년 노동조합 사무장
2013년 7월 15일 자택에서 자결

동지의 삶

2003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세화산업에서 월차를 쓰겠다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관리자에게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아산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를 설립한다. 2004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는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시작한다. 동지는 2004년경 현대자동차 아산 엔진공장의 사내하청업체인 한성기업에 입사,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성실히 근무했다. 점점 희망이 사라지고 있을 무렵, 2010년 7월 현대자동차에서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이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동지는 새로운 희망을 갖고 2010년 8월 노동조합에 가입한다. 2011년 3월 징계로 공장 밖으로 쫒겨나와 거리에서 투쟁하면서 선전부장을 결의하고, 2011년 12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무장을 결의하며 투쟁의 선봉에 섰다. 2013년 7월 15일 우리의 곁을 떠나기 전까지 동지는 항상 웃으며 ‘불법파견 철폐!!, 비정규직 철폐!!’의 선봉에 있었다.

묘역

천안 풍산공원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