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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인천지역 노동운동에 헌신

이대용

기일 1987년 08월 01일
당시 24세

약력

1977년 인천 석남동 소재 선학알미늄 입사, 야간중학교 입학
1986년 동양튜브에서 임금인상 30%쟁취 투쟁
1987년 8월 1일 산마루교회노동자들과 함께 인천지역 노동자 여름수련회에 참여하던 중 동료를 구하고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가난을 극복하고자 정든 집과 고향을 등지고 인천에 정착했다. 그리고 1986년 초반 진흥요업에서 착취와 비인간적인 대우에 반대하며 임금인상 30%, 보너스 10% 쟁취, 그 외 근로조건 개선 등 투쟁을 주도하였고, 이러한 투쟁을 통하여 노동자의 이익과 권리를 찾고 노동자의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해 수많은 동료와 하나로 뭉쳐 단결을 다지고 자본가와 한 치의 타협 없는 싸움을 전개하였다. 1987년 8월 1일부터 3일까지 매포수양관에서 열린 인천기노련 주최 ‘인천지역노동자 여름수련회’의 물놀이 장소 바로 옆에 불법골재 채취 작업을 하여 깊은 웅덩이가 파여 있는 것을 몰랐던 일행 중 한명이 갑자기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한 3명의 노동자가 뛰어가 1명을 구했으나, 그중 구하러 들어간 두 명이 힘이 빠져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동지와 다른 동료들은 인간 사슬을 만들어 구출을 시도하였으나, 동지조차 영영 돌아오지 못하였다.

묘역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