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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현대자본의 비정규직에 대한 횡포와 참담함을 폭로

류기혁

기일 2005년 09월 04일
당시 30세

약력

2003년 6월 30일 현대자동차 승용2공장 보광기업 입사
노조 활동을 이유로 관리자들로부터 심한 횡포와 왕따에 시달려 옴
2004년 보광기업에서 부경기업으로 소속 변경
2005년 6월12일 업체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해고
2005년 9월 4일 노동탄압의 울분을 안고 노조 임시 사무실(3층) 옥상에서 목을 매고 자결

동지의 삶

동지는 2003년 6월 현대자동차 승용2공장 보광기업에 비정규직 노동자로 입사하여, 2004년 부경기업에 일방적으로 배치전환이 되었다. 2005년 6월 일방적인 해고를 당하였다. 해고는 2004년 2월부터 현대자동차비정규노조에 가입하여 노조의 각종 투쟁에 적극 참여하면서 예고된 것이었다. 사측은 노조활동에 적극적인 동지에게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일방적 전환 배치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였다. 징계해고 이후 노조에 상근하며, 9월 22일 노동부의 불법파견 판정 이후 더욱 열성적으로 불법파견 철폐투쟁에 앞장서 왔던 동지는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탄압에 울분을 안고, 끝내 9월 4일 목매 자결하였다. 동지의 죽음은 현대자본과 정권이 부른 사회적 타살이자, 중대한 범죄이며 죽음으로 밖에 말 할 수 없는 비정규 노동자의 참담함을 보여주었다.

묘역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