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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대한트렌스 노조 결성

임혜란

기일 1993년 09월 09일
당시 28세

약력

1988년 노동운동 위해 고대 가정교육학과 중퇴, 인천 링크시스템 입사
1989년 대한 트랜스(주) 입사, 노동조합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
1990년 노동쟁의와 관련하여 해고당함 업무방해 혐의로 6개월간 옥고
1991년 인천노동 선교문화원 창립. 선교문화원 ‘땀방울산악회’ 간사로 활동

동지의 삶

동지는 고려대학교 가정교육학과에 입학한 후 고대기독학생회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 땅의 사회적 모순에 대하여 인식하게 되었고,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1988년 대학교를 중퇴한 이후 인천 링크시스템에 입사하였다. 그리고 1989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구로1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대한트랜스(주)에 입사하여 노동조합 결성을 주도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노동쟁의와 관련하여 부당해고와 업무방해를 하였다는 혐의로 6개월간의 옥고를 치루기도 하였다. 출소 이후 동지는 인천지역 노동자들을 위한 문화공간 제공 및 기독교 복음 전파를 목적으로 설립된 ‘인천노동선교문화원’ 창립에 참여하였고, 문화원 ‘땀방울산악회’ 간사로 활동하던 중 백혈병으로 1992년 9월경부터 투병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1년여의 투병에도 불구하고 동지는 1993년 9월 9일 꽃다운 나이에 신촌세브란병원에서 운명하고 말았다.

묘역

이천 민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