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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예사롭지 않은 인쇄장이인쇄는 나의 힘민주화운동의 펜

강은기

기일 2002년 11월 09일
당시 60세

약력

1959년 남원의 인쇄소에 취업하여 활판 인쇄기술을 배우고, 이후 상경
1964~71년 을지로 인쇄골목에서 인쇄공으로 일함
1972~80년 세진문화사를 설립하여 민주화운동 관련 유인물 인쇄 및 제작, 이로 인하여 수차례 옥고를 치룸
1988년 한국인쇄문화운동협의회 설립, 초대회장 역임
1995년 국민정치산악회 창립, 초대회장 역임
2002년 5월 전북민주동우회 회장 역임
2002년 11월 9일 췌장암 발병으로 입원 치료 중 운명
2005년 4월 민통련 창립 20주년 행상에서 공로상 수상

동지의 삶

동지는 중학교 생활 이후 활판인쇄 기술을 배우고, 1960년 상경하여 공동체생활을 하며 4.19 혁명대열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5.16쿠데타에 좌절하여 충북 보은 법주사로 출가하였다가, 1963년 환속하여 인쇄공으로 일하며 흥사단, YMCA 등에서 민중신학과 역사현실에 대한 배우며 시대사명에 대한 성찰을 하였다. 1972년를 세진문화사를 설립하고, 각종의 유신반대투쟁 등 민주/인권/통일 투쟁과 관련한 유일물과 책자를 인쇄하여, 긴급조치를 당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차례 연행되거나 구속되어 옥고를 치루었다. 또한 한국인쇄문화운동협의회를 설립하여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며 문화운동으로서의 인쇄사업을 펼쳐나갔다. 군사정권 이후에는 국민정치산악회를 창립하여 활동하였으며, 전북민주동우회 활동을 하며 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으나, 2002년 5월에 췌장암이 발병하여, 11월 19일에 운명하였다. ‘민주사회장’으로 장례를 치룬 후, 2005년에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