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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민족민주 인간화의 '참교육'을 몸소 실천하다

이광웅

기일 1992년 12월 22일
당시 52세

약력

1974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
1982년 군산제일고 국어교사로 재직 중 이른바 ‘오송회’ 사건에 연루, 5년 동안 투옥
1987년 군산 서흥중에 복직
1989년 전교조 가입으로 해직, 두 번 째 시집 「목숨을 걸고」 출간
1992년 초대 교육문예창작회장. 세 번 째 시집 「수선」 출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1992년 12월 22일 지병인 위암으로 투병하다가 운명

동지의 삶

1971년 원광종합여고에 첫 발을 딛은 동지는 1976년부터 1982년까지 군산 제일고 국어교사로 재직 중 이른바 ‘오송회’사건에 연루되어, 교사직을 파면당하고 5년 동안 긴 수형생활을 하였다. 1987년 6.29선언으로 인한 특사로 출소하고, 1988년 9월 특채로 군산 소흥중학교에 복직하여 교사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뿐 군산옥구교사협의회와 전교조 활동을 통한 민족민주인간화의 ‘참교육’을 몸소 실천하다, 1989년 8월 다시 해직의 아픔을 다시 맞게 된다.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던 동지는 1985년 첫 시집 <대발>에 이어 1989년에는 <목숨을 걸고>를 내는 등 해직 이후 왕성한 시작활동을 펴왔으며, 줄곧 교육문예 창작회 회장 및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로 활동했다. 동지가 위암3기로 판정을 받았을 때는 이미 수술이 불가능할 만큼 악화된 상태였다. 이후 하동 요양원과 단식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다가 운명하였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