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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노동자 문화운동과 건설노동자 권익을 위해 헌신

권오복

기일 2003년 02월 22일
당시 31세

약력

1991년 강릉에서 문예운동 전개
2001년 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 현장 조직가로 노동운동 시작
2002년 안산지역에 문예운동을 준비하고 노래패 ‘정면돌파’성원으로 활동
2003년 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 시흥지부장으로 활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1991년 한림대 사회학과에 입학하여 한림대학교 노래패, 동아리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학생으로서의 문예운동을 시작하였다. 졸업 이후에도 강릉 지역에서 문예운동을 이어가던 동지는 2001년 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 현장 조직가로 활동하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동지는 경기서부건설노조에서 조직부장, 산안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고, 건설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하였다. 또한 안산지역에서 문예운동을 준비하면서 노래패 ‘정면돌파’ 성원으로 활동하며 노동자문화운동에 앞장섰다. 2003년 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 시흥지부장으로 활동하던 동지는 지부 총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쳤다. 동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 동지와 함께 활동하던 이들은 동지를 남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하려고 하였고, 가장 하기 싫은 일을 묵묵하게 수행하는 활동가로 기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