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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반인륜적 경찰폭력으로 목숨을 잃다

문영수

기일 1982년 08월 22일
당시 29세

약력

1976년 삼천리연탄 근무
1977년 삼천리연탄 운수노동자 및 택시노동자 생활
1979년 진아교통 입사
1982년 8월 22일 의문의 죽음
2012년 5월 1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반인륜적 경찰폭력 시신훼손 희생자 고 문영수님의 장례식’ 치룸

동지의 삶

동지는 서울 동대문의 삼천리연탄에서 노동자생활을 시작하였다. 방위병 복무 후 다시 삼천리연탄에서 덤프트럭 운전과 택시회사 등에서 운수노동자로 일하다 사직하였다. 친구와 한신택시에서 근무하다가, 1979년 4월 대형면허를 취득한 뒤, 진아교통에 입사하였다. 동지는 진아교통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면서,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과 안내양들의 버스비 적발을 위한 회사 측의 몸수색에 항의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회사 측은 사직을 강요하여, 광주로 옮겨 생활하게 되었다. 1982년 8월 19일, 동지는 작은 폭행사건에 대한 조사관련 파출소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던 중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를 은폐하기 위해 경찰은 광주적십자병원에 행려환자로 입원시켰고, 1982년 8월 22일 운명한 동지를 행려사망자로 처리한 뒤 전남대 의대에 해부용 실습교재로 넘겼다. 이러한 사실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결과 밝혀졌고, 2012년 5월 15일 오전 전남대 의대 및 광주서부경찰서에서 ‘반인륜적 경찰폭력 시신훼손 희생자 고 문영수님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묘역

춘천 납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