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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현대자본의 극심한 현장통제와 노동탄압에 항거

신승훈

기일 2012년 01월 15일
당시 44세

약력

1991년 현대자동차 소형엔진부 입사
2003년 8,9공장 소위원 의장
2005년 18대 대의원
2007년 지부 1대 대의원, 금속대의원
2008년 매암동 S조립 전환배치
2009년 엔진5부 현장조직위원회 의장
2010년 엔진사업부 현장조직위원회 교선부장
2012년 1월 8일 현장통제와 감시에 항거하며 분신
2012년 1월 15일 운명

동지의 삶

현대자본은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탄압을 자행해왔다. 특히 생산라인의 경우 생산제일주의를 부르짖는 현장통제가 더욱 극심해 조합원의 원성이 빗발쳤다. 동지가 일하던 엔진5부도 예외가 아니었기에 동지는 사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본사에도 감사를 요구했다. 그러자 사측은 각종 사규를 핑계로 징계를 내리겠다며 동지가 분신하기 바로 전날에도 관리자들을 동원하여 협박했다. 암행어사 제도처럼 ‘공장혁신팀’을 만들어 관리 사업부도 모르게 현장에 들어와 조합원들의 동태를 감시하기도 했다. 동지는 품질개선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지만 회사는 역시 이에 현장통제 및 탄압을 강행했다. 결국 동지는 휴일특근이 있던 1월 8일 점심시간, 자신이 일하던 작업공정에서 분신으로 항거했다. 사측의 현장통제와 탄압이 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지금도 비정규직투쟁을 이유로, 공장 담벼락을 철조망으로 둘러치고 용역경비를 상주시켜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현장탄압은 계속되고 있다.

묘역

양산 솥발산공원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