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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생존권 사수와 고용안정

신길수

기일 1998년 05월 27일
당시 42세

약력

1977년 3월 전엔지니어링 입사
1983년 9월 동아엔지니어링 입사
1983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근무
1990년 1월~1998년 1월 노조위원장 역임. 공익노력 부위원장 역임
1998년 5월 27일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고등학교 시절에 부모님을 여의였으나, 양어머니처럼 대해 주시던 친구 어머니 덕분에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였다. 1980년 결혼한 후, 동아엔지니어링에 입사해서 결혼 3개월 만에 사우디 건설현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사우디에서 9년을 보낸 후, 귀국한 후 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일하는 사람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면서 9년 동안 동아엔지니어링 노조 위원장으로, 공익노련 부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1997년 말부터 회사가 임금체불을 계속해오다, 1998년 IMF외환위기로 부도가 나고 퇴출되자 조합원들과 고용및 체불임금 투쟁에 열심히 참가하였다. 1998년 5월 23일 집회 참석 후 5월 27일 ‘조합원들의 생존권 사수와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이후 열사 투쟁을 통해 동아엔지니어링 조합원들은 동아건설을 상대로 체불임금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