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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섬유노동자들의 연대조직 건설에 헌신

이성경

기일 2003년 01월 28일
당시 42세

약력

1985년 서울 기독교여민회 활동
1988년 대구 우신직물 등 섬유공장에서 노동운동, 달구벌 교회활동
1988년 대구노동자협의회 활동
1992년 대구노운협 열린터 대표
1998년 전국노운협 총무부장
2000년 아시아-태평양 노동자연대(APWSL) 동북아지역 책임자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 설립추진위원
2002년 6월 대장암 판정 후 수련원 등에서 자연치료
2002년 10월 3일 뇌졸증으로 쓰러져 대구, 서울 등에서 치료
2003년 1월 28일 오전 7시 10분 경상병원에서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기독교 여성민우회 활동으로 사회운동을 시작했으며 19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을 보면서 대중적 노동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고향인 대구의 섬유노조 건설, 연대조직 건설에 참여하였고, 노동자들의 일상적인 정치활동을 위해 노력하였다. 1994년 물가폭등과 민생파탄에 항의하는 노동자시민 토론회를 조직, 공단지역에서 ‘군사독재 잔재 청산, 민주대개혁’을 위한 서명운동 활동, 1996년 김영삼 정권의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 전면무효화’를 위한 전국노동자 총파업투쟁 참여, 1997년 IMF-미국-초국적 자본의 신자유주의 공세에 맞서 ‘IMF협약 무효화, 나라경제 파탄주범 재벌해체, 민중생존권 쟁취’의 요구를 내걸고 정치실천을 전개하였다. 동지는 1988년부터 APWSL 한국위원회 책임자로서 활동했고, 2000년부터는 동아시아지역 책임자로서 풀뿌리 국제노동자연대를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동지는 2002년 대장암 판정 후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 중 운명하였다.

묘역

칠곡 현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