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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전국비정규직 연대운동에 헌신

정종태

기일 2005년 02월 10일
당시 40세

약력

1999년 재능 입사,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노조 최초 파업시 노조 4지부 쟁의부장
2003년 전국비정규직노조대표자연대회의(준) 초대 의장
2003년 민주노동당 성북갑지구당 운영위원
2005년 2월 10일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한양대 재학시절 구학련 활동으로 학생운동을 하였다. 졸업 후 1999년 재능교육에 입사하였다. 그해 쟁의부장을 맡아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들로서는 최초의 노동조합(재능교육교사노조) 설립을 주도하였다. 동지는 2001년 3기 위원장에 당선되어, 2003년 10월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다른 간부들과 함께 재능교육교사노조를 지켰다. 동지는 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현장에 복귀하였으나 사측의 탄압으로 힘든 투쟁을 전개하여야 했다. 또한 동지는 2003년 전국비정규직노조대표자연대회의(준) 초대 의장을 맡아 전국비정규직연대운동을 전개하면서, 또한 투쟁하는 노동자 정당 민주노동당 성북갑지구당 운영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런 동지가 2004년 8월 위암말기 판정을 받았으나 한 번도 환한 표정을 잃지 않았고, 또한 투병생활 속에서도 꼭 동지들의 곁으로 돌아가 활동하고자 했다. 그러나 동지는 2005년 2월 10일 오랜 투병생활을 뒤로하고 오열하는 동지들을 두고 못 다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투쟁의 한을 남긴 채 떠나갔다.

묘역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