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악법 철폐를 요구하며 자결
정재성기일 2017년 03월 05일
당시 53세
약력
1990년 10월 현대자동차 의장2부 입사
1991년 노동조합 제 5대 대의원
1992년 노동조합 제 6대 소위원
1995년 양봉수열사 투쟁 참여
1997년 1월 10일 노동법 개악저지 가두행진 중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며 분신
1998년 정리해고 분쇄 투쟁 참여, 무급휴직
2010년 4월 16일 야간근무 마치고 숙소로 향하던중 뇌출혈로 쓰러짐
동지의 삶
동지는 생전 양봉수 열사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며 양봉수 열사 투쟁에 앞장섰다. 1996년 12월 26일 새벽, 노동법 개악 날치기 통과에 맞서 전국 노동자들이 떨쳐 일어났다. 뜨거운 투쟁 열기 속 1997년 1월, 정권은 민주노총지도부 검거, 현대차 휴업 조치 등 탄압수위를 높였다. 1997년 1월 10일, 노동법 개악 저지 평화 가두 행진을 폭력적으로 짓밟은 공권력에 맞서, 동지는 노동악법 철폐를 외치며 분신 항거했다. 그 후 병원에서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이송해 치료를 받았지만 동지는 분신 후유증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 동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무급휴직을 받았지만, 1998년 정리해고 분쇄 투쟁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 그 후 2010년 4월 16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숙소로 향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오랜 투병 끝에 2017년 3월 5일 끝내 요양병원에서 운명했다.
묘역
양산 솥발산공원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