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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국가보안법 철폐! 민주노조 사수!

김윤수

기일 1999년 03월 31일
당시 40세

약력

1983년 4월 대림자동차 조립과 입사
1988년 노동조합 대의원 활동
1990년 3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 회사로부터 해고통보 받음
1991년 4월 만기출소
1999년 3월 복직투쟁 전개

동지의 삶

동지는 대림자동차에 입사하여 노동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대림자동차 노동자들은 1987년 민주화투쟁과정에서 민주노조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여, 1988년 민주노조를 건설하였다. 동지는 대의원을 맡아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활동을 하였다. 그러던 중 1990년 2월, 경찰은 야간에 공권력을 투입하여 노동조합을 짓밟고 동지를 비롯한 노조간부들에게 이적표현물소지죄 위반혐의를 적용시켜, 동지는 3월 17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고, 해고되었다. 동지는 1991년 4월, 만기 출소하여, 노동조합 대표권 투쟁, 총회 소집권자투쟁, 민주노조 재건 투쟁을 전개했다. 동지는 1993년 12월 이후 생활고 때문에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도 복직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노조는 1996년 60일 파업투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민주노조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게 됐다. 동지는 1999년 3월부터 해고된 동지들과 힘을 모아 해고자복직 투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10여 년의 해고자 생활에 지쳐, 3월 31일 복직을 뒤로 한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묘역

창원 진동 공원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