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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인천지역 노동문화운동을 위해 헌신

김기욱

기일 2002년 04월 02일
당시 39세

약력

1987년 6월 대우종합기계(전 대우중공업) 입사, 노래패 노둣다리 결성 및 3대, 9대, 11대 회장
1989년 ~ 1995년 대우중공업 11~13 노조운영위원,회계감사, 복지실장
1996년 인천지역 금속노동자 노래패연합 ‘철의 노동자’ 결성 및 초대회장
1996년 ~ 1998년 대우중공업 14대 노동조합 복지실장
1999년 ~ 인천지역 노동자 노래패장회의 회장, 노동문화정책정보센터(준) 운영위원, 대우중공업 15대 노동조합 대의원
2002년 4월 2일 간암으로 투병하다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대우종합기계(전 대우중공업)에 입사하여, 1987년 노동자대투쟁을 경험하면서 노동자라는 존재가치를 알게 되었고, 오랜 기간 노동조합 간부로서 열성적인 활동을 했다. 노동문화운동이 노조운동의 일부가 아니라 독립된 운동영역이길 바랬던 인천 노동문화일꾼들의 노력으로 인천노동자 노래패 연대체계는 차츰 독자적인 사업을 창조해 나갔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동지는 1988년 노래패 ‘노둣다리’를 결성하여 회장으로 활동하였고, 1996년에는 인천지역 금속노동자 노래패연합 ‘철의노동자’를 결성하여 초대회장을 맡았으며, 2000년 인천지역 노동자 노래패장회의 회장 등 인천지역 노동문화연대체계의 대표로서 활동했다. 이런 노력 속에서 인천의 노동문화운동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기도 했으나, 동지의 업무는 늘 과중돼 있었다. 동지는 2000년 간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2002년 4월 2일 운명하였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