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한국통신 노동조합 직선제 쟁취투쟁을 이끌다

김낙성

기일 1994년 04월 17일
당시 39세

약력

1991년 5월 한국통신노조 개혁모임에 참가
1993년 3월 조합집행부의 징계기도에 맞서 저지 투쟁 전개
1993년 12월 복지후퇴 및 직선제사수 투쟁위원회 결성
1994년 4월 17일 백혈병으로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미아전화국 창동분국 시절 기독교 ‘신우회’ 활동 등을 통한 성실함으로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1991년 4월의 대의원 선거에서 어용지부장을 제치고 선출되었다. 1991년 11월 11일 한국통신은 데이콤과의 국제전화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체신부의 부당간섭에 항의하던 22명의 동지들을 해고 등 중징계하는 등 민주노조의 싹을 아예 없애려 기도하였다. 또한, 창동 반장이던 박문형 동지가 해고를 당하자, 동지는 농성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본격적인 노동운동을 하게 되었다. 동지는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동지들을 뒷받침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 했고, 의지가 부족하여 뒤로 쳐지는 동지가 있으면 며칠 밤을 대화해서라도 동지를 다시 투쟁의 대열에 끌어올리곤 하였다. 동지는 1994년 4월 17일 백혈병으로 운명하고 말았다.

묘역

금촌 기독공원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