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회동기일 2023년 05월 02일
당시 50세
약력
2015년 건설현장 철근노동자로 근무
2019년 11월 일반팀 철근팀장으로 일하다 임금중간착취, 임금체불, 고용불안 등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에 가입
2022년 1월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역임
2023년 5월 1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에 항거하며 분신, 강릉 아산병원에서 응급 치료 후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헬기로 이송
2023년 5월 2일 운명
동지의 삶
윤석열정권이 '건설현장 폭력이 완전히 근절될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법치를 확고히 세워야 한다(일명 건폭)'며 건설노조에 대한 강경 대응을 지시하자 경찰이 이례적인 규모의 포상(특진)을 내걸고 집중 단속에 나섰다. 2023년 2월 '업무방해 및 공갈 혐의'로 1차 경찰조사 진행, 3월 9일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압수수색, 3월 한달동안 2차, 3차 경찰조사 진행, 4월 26일 강원건설지부 양회동 3지대장을 포함한 노조간부 3인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되었고, 5월 1일 노동절에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건설노조 탄압의 부당성'을 규탄하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하였다. 전신 화상을 입은 동지는 강릉 아산병원에서 응급 치료 후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헬기로 이송하였으나 다음날 오후 1시경 운명하였다. 안전한 일터, 임금체불을 해결하기 위한 정당한 노조활동을 윤석열 정권은 이를 '불법'으로 매도하고, 강압수사를 펼쳐 동지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