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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공장으로 돌아가야 한다사랑하는 동지들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

김순조

기일 2001년 05월 18일
당시 36세

약력

1988년 삼양통상에서 노조민주화 투쟁로 해고, 안양지역노동자회 활동 시작
1989년 한영알미늄 현장에서 산재사고로 손가락 절단됨
1992년 안산한벗노동자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 ‘산을 찾는 사람들’ 창립 발기인, ‘해맞이’ 창립발기인
1993년~1994년 우르과이라운드-WTO반대와 쌀 및 기초농수산물 수입개방 반대투쟁 전개, 노동자통일대 ‘한라’대 현장분대장
1994년 태양금속에서 세 번째 해고
1995년 창흥정밀 입사. 대의원과 부위원장 역임. 사무국장으로 활동. 경기지역 노동자통일실천단 활동

동지의 삶

삼양통상에서 노조민주화투쟁을 하다 해고를 당한 동지는 그 과정에서 만난 동지들과 함께 안양지역노동자회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현장에서 산재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안산으로 이전하여, ‘안산 한벗 노동자회’, 노동자 산악회 ‘산을 찾는 사람들’, 안산지역 노동자 축구단 ‘해맞이’ 등 안산지역 노동자들의 조직화와 통일투쟁에 앞장섰다. 동지는 이후 1994년 태양금속에서 세 번째 해고를 당한 뒤, 1995년 창흥정밀에 입사하여 대의원과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노조민주화를 위해 앞장섰다. 세 번이나 되는 해고투쟁 속에서도 꿋꿋하게 동지를 일으켰던 것은 “공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랑하는 동지들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동지들에 대한 사랑이었다. 목록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