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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장흥교통의 막가파식 노동탄압과 군청의 방관에 항의

정상국

기일 2004년 05월 26일
당시 38세

약력

2001년 6월 장흥교통(유) 입사(2002년 퇴사)
2003년 10월 장흥교통(유) 재입사
2004년 5월 26일 근무 중 음독 자결

동지의 삶

동지는 1989년 군복무를 마치고 부산 대우자동차 협력업체에서 3년 근무하고, 다시 천안 피혁 가공공장에서 1년 근무하는 등 줄곧 노동자의 삶을 살아왔다. 장흥교통은 적자 운운하면서 노동탄압을 자행해 오면서 군청지원 7억원의 보조금을 받으면서도 1년동안 1억 4천만원의 부당요금을 징수했음이 노동조합에 의해 밝혀졌다. 또한 이들은 군소유의 버스를 부당대여하여 이득을 취하는 등 온갖 비리와 폭리로 돈을 챙기었다. 동지는 전원해고, 해고예고 등 막가파식 노동탄압과 관리감독 기관인 군청의 방관에 항의하여, 2004년 5월 21일 “장흥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김○○ 군수를 직접 만나야만 한다”며 1차 분신을 시도하였으나, 조합원들이 이를 저지하기도 하였다. 결국 동지는 5월 26일 회사에서 제초제를 마시고, 다음날인 5월 27일 전남대병원에서 운명하였다.

묘역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