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에 항거
장용훈기일 1988년 05월 30일
당시 29세
![](https://memorial.kctu.org/files/thumbnails/245/180x230.crop.jpg?20230901112015)
약력
1987년 전남 순천시 현대교통 택시운수회사에 입사
1988년 5월 24일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노동조합 탄압에 항의하여 분신
1988년 5월 30일 전남대 병원에서 운명
동지의 삶
현대교통 택시노동자로 근무하면서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 대변하는데 앞장서오던 동지는 1988년 2월 28일 자전거와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하여 자비로 합의, 해결하였다. 이 일을 빌미로 3월 5일 과장은 동지에게 불리한 경위서를 쓰도록 강요했고, 동지가 이를 거부하자 일방적으로 승무를 정지시키고 집단폭행하였다. 결국 1988년 5월 24일 동지는 회사 사무실에서 몸에 신나를 끼얹고 “뒤를 잘 부탁한다. 이렇게 무시당하고 가정은 파괴당하고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 이놈의 세상 비통해서 살 수 없다”라고 외친 후 분신하였다.
묘역
망월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