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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택시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에 항거

장용훈

기일 1988년 05월 30일
당시 29세

약력

1987년 전남 순천시 현대교통 택시운수회사에 입사
1988년 5월 24일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노동조합 탄압에 항의하여 분신
1988년 5월 30일 전남대 병원에서 운명

동지의 삶

현대교통 택시노동자로 근무하면서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 대변하는데 앞장서오던 동지는 1988년 2월 28일 자전거와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하여 자비로 합의, 해결하였다. 이 일을 빌미로 3월 5일 과장은 동지에게 불리한 경위서를 쓰도록 강요했고, 동지가 이를 거부하자 일방적으로 승무를 정지시키고 집단폭행하였다. 결국 1988년 5월 24일 동지는 회사 사무실에서 몸에 신나를 끼얹고 “뒤를 잘 부탁한다. 이렇게 무시당하고 가정은 파괴당하고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 이놈의 세상 비통해서 살 수 없다”라고 외친 후 분신하였다.

묘역

망월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