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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건설노동자는 하나다배전노동자들의 직업성 질환을 인정받게 한 장본인

하태훈

기일 2019년 06월 12일
당시 64세

약력

2003년 노동조합 활동 시작
2006년 광주전남지역전기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조직국장
2009년 건설노조 광주전남전기원지부 광주지회장
2013년 건설노조 광주전남전기원지부 지부장
2016년 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겸 건설산업연맹 광주전남지역협의회 의장
2019년 6월12일 임단협 교섭투쟁 중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40년 인생을 오직 전기일만 하면서 살아왔다. 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건설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기치 아래 플랜트, 토목건축, 기계, 타워 노동자 공동 투쟁과 여수, 목포, 광양, 순천 등 광주전남지역 전체 건설노동자를 조직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렸다. 63일간의 총파업을 통해 배전노동자들의 주 40시간 노동을 쟁취했고, 근골격계질환과 전자파를 직업성 질환으로 인정받게 한 장본인이다. 2019년 임단협 과정의 누적된 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으나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섭을 위해 퇴원했고, 교섭 진행 후 불행히도 승리의 그날을 보지 못하고 6월 12일 운명하였다. 동지는 오직 배전노동자들과 건설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 쟁취,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생을 바친 진정한 노동자이다.

묘역

망월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