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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노동자 통일운동에 헌신

손현주

기일 1995년 07월 13일
당시 32세

약력

1992년 광주청년노동자회 초대회장. 동아차체 해고. 영호남노동자통일등반대회 단장
1995년 광주노동운동단체연합 노동국장. 광주지역노동자통일사업단 조직사업단장
1995년 7월 13일 노동자 통일사업 준비 중. 불의의 사고로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대학에 입학하여 ‘바로코 80’ 이라는 민중미술동아리 활동을 하고, 대학 졸업 후 노동조합 결성이 어려웠던 시기에 현장 노동자자들과 ‘한맥산악회’ 조직을 구성, 노동운동에 헌신한다. 지역노동자대중단체 건설에 참여하게 되고, 이후 노동자가 사회운동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점이 된 1991년 광주청년노동자회 창립의 주역이 된다. 당시 기아자동차 하청 업체였던 동아차체에서 근무하던 동지는 청년노동자회 회장이라는 신분이 드러나 회사로 부터 부당해고를 당하고 광주지역 노동운동단체연합의 사무국장으로 상근 활동을 시작한다. 1994년 이후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전노대)가 결성되고, 민주노총 건설을 준비하던 시기, 노동단체들의 조직전망을 새롭게 고민하게 되면서, 광주노동운동단체연합 소속 3개 노동단체의 통합조직인 ‘통일과 참여로 가는 노동자회’ 창립준비와 ‘노동자 통일사업’에 헌신하던 동지는 불의의 사고로 운명하였다.

묘역

망월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