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참교육에 헌신
남광균기일 2001년 07월 19일
당시 42세
약력
1985년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회원활동
1985년 목원대 학원자율화투쟁 중 학장폭행사건으로 무기정학
1987년 노동운동 배후조종으로 구속, 파면
1989년 대전여중 복직
2001년 7월 19일 암으로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1985년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활동을 하다가, 목원대학교 학원자율화 투쟁 중 학장 폭행사건으로 무기정학을 당하기도 하였다. 1986년 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방적 부설 예덕실업고등학교 음악교사로 부임하였다. 예덕실고 여성노동자 학생들이 여관에 납치되었으나 회사는 피해 학생을 해고하여 폭행 사실을 무마하였는데, 당시 동지는 선생님 중 유일하게 학생들에게 법을 가르치고 노동자의 삶을 알려주어 학교의 미움을 받아 해고되었다. 이후 동지는 학생노동자 투쟁 배후조종 혐의로 조사를 받고 구속 파면되었다. 1988년부터 충남교사협의회와 전교조 충남지부 상근활동으로 교육 운동에 헌신하였다. 10년이 넘는 복직 투쟁 끝에 1998년 대전여중에 복직하였으나, 2001년 7월 19일 암으로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