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의 노동탄압과 부당함에 항거
이현준기일 2017년 08월 01일
당시 36세
약력
2004년 마필관리사 입사
2008년 노동조합 가입
2017년 8월 1일 마사회 노동조합 탄압에 항거하며 자결
동지의 삶
동지는 마사회의 다단계 고용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 인권 유린, 산업 재해에 맞서 노동조합 활동을 해왔다. 동지는 5-6개월간, 상사의 부재로 인한 장시간 고노동에 시달리다 과다한 업무량과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 되었다. 하지만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일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동지는 마사회 측에 마사회 경영진 퇴출,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조치, 국회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투쟁해 왔다. 하지만 2017년 7월 30일 노조와 마사회의 교섭 중 마사회의 일방적인 교섭 결렬 선언이 발표되었다. 같은 해 8월 1일, 동지는 동료 박경근 열사의 죽음에도 바뀌지 않는 마사회 측의 태도에 이를 규탄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묘역
양산 솥발산공원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