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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중소단위 병원 노동자 투쟁을 이끌다

이정미

기일 2006년 08월 19일
당시 40세

약력

1993년 3월~1999년 청구성심병원 분만실 간호사로 입사,노동조합 교육 선전부장, 노동조합 위원장연임
2000년 10월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당선
2001년 4월 위암 발병, 위절제술
2002년 중소병원 담당 부위원장 활동 - 방지거 병원 투쟁 등
2004년 1월 위암 재발
2005년 병노협 및 미조직센타 활동.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빚 청산을 위해서 재정 담당을 하기로 마음을 굳히면서 준비활동을 시작. 당시 지부장의 분만휴가기간 동안 노조지부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직무대행 임금을 조합의 빚 청산에 사용하자고 제의함
2005년 10월 6일 암의 전이 진단
2006년 8월 19일 위암재발로 투명하다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1993년 청구성심병원 간호사로 입사하여, 10여 년 동안 병원노동조합운동을 했다. 임불체불은 물론,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중소병원자본의 용역깡패를 동원한 식칼 난동, 오물 투척, 악랄한 탄압에 맞섰다.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10명의 해고자 복직투쟁, 13번의 부당노동행위 판결, 집단 정신질환 산재인정 등 끊임없는 탄압과 이에 맞선 투쟁을 전개했다. 2001년 위암이 발병하여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으로 중소병의원 투쟁 담당 활동을 하였다. 2003년 청구성심병원 노조탄압으로 인한 집단 정신우울증, 산재인정 투쟁 승리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2005년 병노협 준비활동 등 중소병원 노동자들의 투쟁에 항상 함께 하다가, 끝내 위암의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2006년 결국 우리 곁을 떠나갔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