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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화물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노동자통일운동에 헌신

강희환

기일 2001년 09월 12일
당시 35세

약력

1993년 노동운동 투신 (신평 아남화학)
1995년 전국화물연맹 교육선전부장
1996년 노동법개악 반대투쟁 전개 부산노동자회 회원활동
2000년 전국운송하역노조 신선대 우암지부 민주노조사수투쟁 전개
2001년 전국운송하역노조 교육선전국장.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 참가(금강산)
민주노총 통일선봉대 참가

동지의 삶

동지는 어용노조의 아성인 부두에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조의 틀을 잡기 위해 힘썼던 화물연맹의 숨은 일꾼으로 6년간 열정적으로 활동하다 2001년 9월 12일 생애를 마치고 영면하였다. 동지는 거친 노동자의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동지를 보면 밤을 새워서라도 술잔을 기울이면서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었던 사람이었다. 노동운동에 있어서도 화물연맹의 발전 전망을 내다보며 산별노조 건설과 미조직사업에 대한 고민을 안고 활동해 나갔다. 운송하역노조 교육선전국장으로 2000년 신선대, 우암부두 노동자 파업투쟁을 정권과 경찰의 폭압적인 탄압에 맞서 두 달여 동안 전개하였다. 또한, 2001년 금강산에서 열렸던 5.1절 기념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다녀오고, 부산지역노동자주통일실천단을 건설하는 기초를 만들었다. 죽음의 순간에 유서 한 장 없어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동지들에 대한 사랑과 운동에 대한 열정은 많은 동지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묘역

양산 솥발산공원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