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평화통일운동에 헌신
박성열기일 2022년 09월 21일
당시 55세
약력
1990년 서울지하철공사 입사
1992년 어용집행부 퇴진투쟁 전개
1993년 서울지하철노조 5대 집행부 산업안전부장
1994년 6·24 전국지하철·철도노조협의회(전지협) 파업 투쟁으로 해고
1996년 민주철도지하철노조연맹 산업안전국장
1998년 서울지하철노조 8대 집행부 조직부장
1999년 4·19 파업투쟁으로 구속, 해고
2018년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초대 반전평화통일위원장
2019년 민주노총 서울본부 통일위원
2022년 9월 21일 노조운동과 통일운동의 후퇴 등 자괴감을 느꼈고 우울증으로 시달리다 목을 메고 자결
동지의 삶
동지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인천지역 공단을 거쳐 1990년 서울지하철공사에 입사하면서부터 노조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지하철공사의 가장 위력적인 파업때 중앙간부를 맡아 두번의 해고를 당했으며, 해고생활을 하면서도 민주노조 재건 활동에 헌신하였다. 복직 이후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도시철도노조가 통합해서 만든 서울교통공사노조 초대 반전평화통일위원장을 맡아 조직의 기틀을 세우고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섰다. 2019년 민주노총 서울본부 통일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노동자통일운동에 헌신했다. 2022년 노조운동과 통일운동이 후퇴하는 현실에 자괴감을 느끼고 우울증을 앓다가 9월 21일 목을 메고 생을 마감했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