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제조업 사무직 노동자의 척박한 노동환경과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
이창훈기일 2014년 10월 20일
당시 43세
약력
1971 충남 태안 안면도 출생
1995 대우자동차 입사
2000 사무노동직장발전위원회 1기 대의원 (사무직 권익활동 시작)
2003~5 사무노동직장발전위원회 3,4대 사무국장, 금속노조 지엠대우사무지부 창립발기인 및 사무국장
2008 사무지부 합법화 투쟁으로 인한 정직 징계
2011 사무지부 3대 지부장, 한국지엠지부와 1사1조직 통합 완성, 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 지회장
2012 사무직 3천명 16일간 파업투쟁 이끌며 노동3권 쟁취
2013 연봉제 폐지 및 사무직 차별조항 철폐 투쟁
동지의 삶
동지는 자동차제조업 사무직 노동자의 척박한 노동환경과 권익향상을 위해, 2005년 지엠대우차 사무노조 설립을 주도하며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회사의 징계탄압에 굴하지 않고 사무직의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다. 2011년 소통과 결단의 리더쉽을 통해 생산직지부와 통합하고 사무직 최초의 파업을 주도하며 노동3권 쟁취와 연봉제를 철폐함으로서 사무직 노동자들의 노동해방의 기틀을 일궈냈다. 동지는 지엠자본의 노동착취와 사업축소에 대항하여 지역단체와 연계한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사고 당일도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역노조 간부들과 모임을 갖고 늦은 새벽 귀가 중, 차량 전복사고로 사경을 헤매다 세상을 떠났다. 동료 시인은 “고뇌찬 몸짓으로 조합원의 단결과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노동조합의 미래를 걱정하던 그대의 진정성을 기억한다 열사여!”며 그의 죽음을 시로서 안타까와 했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