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고용직 레미콘 노동자 권익향상과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헌신
하재승기일 2010년 10월 26일
당시 57세
약력
1999년 동양레미콘 입사
2000년 노동조합 결성
2007년~ 전국건설노동조합 인천건설기계지부 인천동양레미콘분회장
2010년 10월 26일 노조탄압으로 운명
동지의 삶
특수고용노동자로 살아온 레미콘노동자 하재승 동지는, 10여 년 동안 인천에 소재한 동양레미콘 공장에서 일해 오면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전국건설노동조합 인천건설기계지부 인천동양레미콘분회장을 역임하는 등 노조 깃발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조합원, 비조합원 가릴 것 없이 전체 노동자들의 단결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수없이 많은 밤을 지새가며 활동을 하였다. 동양레미콘 인천공장은 10년이 넘게 조합원에게 회유와 협박을 일삼으며, 노조탈퇴를 강요하고, 해고 등 노동자들에게 상시적인 고용불안을 조장하면서 조합원과 비조합원간의 갈등을 조장했다. 동지는 이런 과정에서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 비조합원과 조합원의 갈등을 만류하는 과정에 불의의 사고로 운명하였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