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노조경영 삼성을 상대로 투쟁의 불씨가 되다
최종범기일 2013년 10월 31일
당시 32세
약력
2010년 5월 삼성전자서비스 입사
2013년 6월 노동조합 가입
2013년 10월 31일 삼성을 상대로 투쟁하다 자결
동지의 삶
동지는 2013년 10월 31일 충남 천안시 성거읍 군서리에서 동네주민이 자신의 차안에서 번개탄 두개를 피워 숨을 거둔 상태로 발견하여 신고하였다. 동지는 전날인 10월 30일에 회사동료들 간 소통하는 카카오톡방에 “지금 이 문자 캡쳐해주세요. 저 최종범이 그동안 삼성서비스 다니며 너무 힘들었어요. 배고파서 못살았고 다들 너무 힘들어서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 전태일님처럼 그러진 못해도 전 선택했어요.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라는 문자로 유서를 남겼다.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는 열사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삼성사용자에게 노조탄압중단,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교섭할 것 등을 요구하며 열사투쟁을 전개하였다. 19일 동안 삼성 본관 앞에서 노숙농성투쟁을 전개하고 51일간의 치열한 투쟁 끝에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12월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삼성전자서비스가 교섭위임)와 교섭이 타결되어 장례식을 치룰 수 있었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