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지침과 투쟁에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실천한 노동자
윤대원기일 2013년 11월 11일
당시 45세
약력
2000년 1월 충북환경 입사
2010년 1월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 보은지회 충북환경분회 가입
충북지역 공공부문 민간위탁 비정규직 철폐투쟁, 유성기업투쟁 연대 및 충북대병원 의료공공성 사수 투쟁 등 민주노총 지침을 헌신적으로 수행하는 조합 활동
2013년 11월 10일 전국노동자대회 참가를 위한 상경 중 추돌사고, 11일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보은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생활폐기물을 수집하고 운반하는 고귀한 노동에 종사해왔다. 민간위탁 용역업체가 매년 바뀌어도 동지는 항상 묵묵히 새벽 출근을 하며 보은지역의 아침을 열었다. 민주노총에 가입한 이후 '민간위탁 철회하라', '비정규직 철폐하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 책임져라' 등의 뜻을 담아 투쟁했고, 사업장을 넘어 지역의 투쟁에 언제나 함께 했다. 동지는 5백이 모이면 5백중의 하나가 되고자 했고, 5천이 모이면 5천중의 하나이기를 원했으며, 민주노총이 5만을 요구했을 때 그 5만중의 하나이기를 자청함으로써 실천한 동지였다. 그 소중한 동지를 우리는 기억한다.
묘역
청주 백화추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