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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꿈꾸며 헌신

백생학

기일 2014년 11월 18일
당시 43세

약력

1996년 서울지하철공사 구로승무소 입사
1996년 새벽열차 편집위원, 15기~19기, 22기, 23기 서울지하철노조 대의원
1999년 서울지하렃노조 8대 승무지부 부서장
2000년 서울지하철노조 9대 구로승무지회 지회장
2003년 서울지하철노조 11대 구로승무지회 지회장
2004년 서울지하철노조 12대 교육부장
2008년 서울지하철노조 15대 법규부장
2013년 서울지하철노조 정치위원
2014년 강서.양천 민중의집 발기인
2014년 11월 14일 운명

동지의 삶

동지는 전교조 1세대로 교사들의 해직사태를 경험하며 학생운동에 눈을 뜨고 갑을전자, 서울지하철노조를 거치며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서울지하철노조 구로승무지회 현장간부로 활동하며, 승무노보 '새벽열차'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이며 편집위원도 겸임하였다. 1999년 총파업으로 직위해제, 징계 그리고 믿었던 조합원으로부터 폭행사건 등 숱한 어려움속에서도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꿈꾸며 노동운동에 헌신하였다. 동지는 대의원, 대림승무지회장, 중앙법규부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활동가였다. 특히, 승무 단독파업이 패배로 끝나고 공사의 탄압이 거세어 누구도 선뜻 나서기 꺼려질 때에 28세의 동지가 구로승무지회장에 당선되어 위기를 돌파하였다. 비록 그가 꿈꾸던 세상을 이루지 못한 채 눈부신 가을아침 햇살을 뒤로하고 생을 마감했지만, 남아있는 동지들이 그의 꿈을 계승하고 실현하리란 것을 동지는 믿고 있을 것이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