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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항상 밝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동지는 철도해고자들의 복직을 염원하며 자결

허광만

기일 2011년 11월 21일
당시 38세

약력

1994년 철도청 청량리기관차사무소 임용
2006년 전국철도노동조합 부곡기관차승무지부 부지부장
2009년 전국철도노동조합 부곡기관차승무지부 지부장
2009년 11월 26일 09년 철도파업이후 철도공사 징계 해고
2011년 전국철도노동조합 서울지방본부 조직국장
2011년 11월 21일 운명

동지의 삶

1994년 철도청에 입사한 동지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서울지방본부 부곡기관차승무지부 지부장으로 2009년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을 주도하였다. 국방부조차 '합법파업'으로 인정한 철도노조의 파업이었지만, 이명박 정부는 끝내 이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철도공사는 단순 파업 참가자를 포함한 11,588명 전원 징계라는 사상 초유의 징계사태를 가져왔다. 동지는 이때 파업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해고 징계를 당하였다. 당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은 합법파업임이 국정조사에서 드러났으나, 파업으로 인해 해고된 노동자가 2012년 200명이나 되었다.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은 동지의 바램이었다. 항상 밝은 사람이었고, 궂은 일을 마다않고 앞장섰던 동지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2011년 11월 21일 복직을 염원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목록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