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 전사, 청년노동운동가 박윤정 동지는 1977년 경북 건천에서 출생하여, 한국학생운동에 자신의 이십대를 고스란히 바쳐왔다. 1996년 한국외국어대에 입학한 동지는 외대학보사, 한국외대언론협의회 의장, 한국외대 조국통일위원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서울동부지구총학생회연합,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집행간부로 수년간 학생운동에 헌신하였다. 동지는 한국변혁운동이 발전하자면 청년세대가 노동운동에 뛰어 들어야 한다며, 2006년 노동운동가로 살기로 결심하고 민주노총 일꾼으로 일하였다. 민주노총 총무국, 선전국에서 활동하며 헌신적으로 투쟁하던 동지는 2008년,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준비하던 중 급성 폐렴 증세를 보여 11월 12일 입원하였고, 보름간의 힘든 투병을 하다 11월 28일 끝내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