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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불의에 맞서 한생을 불꽃처럼 살다간 청년노동운동가

임승헌

기일 2025년 08월 06일
당시 33세

약력

2011년 서울 환일고 졸업 / 경기대학교 서울배움터 국어국문학과 입학
2012년 경기대학교 서울배움터 동아리연합회 부회장
2013년 경기대학교 서울배움터 부총학생회장
2014년 경기대학교 서울배움터 총학생회장
2016년 청년유니온 대의원
2018년 정치하는 편의점알바 대표 / 민중당 서울시의원 비례후보 출마
2022년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 총무국장
2023년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 조직국장 / 민주노총 24기 통일선봉대 문예주체
2024년 민주노총 25기 통일선봉대 문예주체
2025년 8월 6일 불의의 사고로 운명

동지의 삶

임승헌 동지는 불의에 맞서 한생을 불꽃처럼 살다간 청년노동운동가입니다.

20살부터 청년학생운동과 진보정당 집권을 위한 활동으로 모든 시간을 쏟았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마트노동자의 운명개척을 위한 노동조합 활동에 전념하였습니다.

마트노조 이마트지부의 조합원들은 누구나 임승헌 동지에게 마음의 빚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동지의 헌신성과 사랑은 조합원들속에서 빛났습니다.

 

영정사진.jpg

 

임승헌 동지는 202586일 조현병 친구를 돌보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했습니다.

묘역

마석 민족민주열사 묘역

관련 글

동지가 묘역에 새기고 싶다고 했던 ‘뜨겁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갑니다’ 라는 말처럼
임승헌동지는 사람을 뜨겁게 사랑하여 불의에 맞서 투쟁을 시작했고
한생을 진보집권과 노동해방을 위해 불꽃처럼 살아왔습니다.

동지는 반값등록금투쟁이 전 사회적 운동으로 벌어졌던 2011년, 경기대 국문과에 입학하여
2학년 때 경기대 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부총학생회장, 총학생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수년간 학생운동에 헌신하였습니다.

학생을 배제하고 학과통폐합을 논하고 노동자를 언제든 대체 가능한 소모품쯤으로 취급하는 자본과 기득권, 이 땅을 전쟁기지화하며 약탈하는 제국주의에 분개했던 동지는 적에게는 겁없이 한몸을 내던지는 투사였고 동지들에겐 한결같이 다정한 따뜻한 운동가였습니다.

동지는 늘 열사 앞에 자신을 비껴보며 ‘오월의 넋과 6월의 함성, 원택이형과 비전향장기수들처럼’ 원칙을 지키며 한생을 살고 싶다던 신념과 의리를 귀중히 대하는 운동가였습니다. 그래서 동지는 진보집권, 민중승리를 위한 데선 늘 ‘네 알겠습니다’로 화답했고 시대의 부름 앞엔 재는 법을 몰랐습니다.

일터와 삶터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민중을 존경했고 민중이 시대와 역사의 주인으로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당중심의 노동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이 동지의 신념이었습니다. 그래서 동지는 편의점알바조직도, 청년세대노동조합을 강화하는 데서도, 마트노조운동에서도 늘 ‘진보당으로 단결해 진보집권을 실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혁명은 사람에 대한 사랑을 꽃피우는 것’이라며 소외된 사람을 지나침이 없었고
언제나 진심을 다해 사랑을 표현해왔던 동지는 2025년 8월 6일,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조국의 자주화와 통일, 진보집권의 민중세상을 그토록 바랐던 ‘아름다운 청년노동운동가’ 故임승헌동지를
많은 대중들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