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노총 노동열사 희생자 추모페이지

신도여객 어용노조에 맞서 민주노조 깃발을 세우다

이용주

기일 2022년 03월 22일
당시 56세

약력

2005년 신도여객 비정규직 승무직으로 입사
2019년 7월 1일 민주버스본부 신도여객지회 재건 및 대의원 활동
2021년 3월 민주버스본부울산지부 출범 이후 지부 대의원으로 활동
2021년 8월 울산시의 불법 사기 양도양수로 해고
2022년 2월 장기간 투쟁으로 간암 수술 후유증 재발 통원 치료
2022년 3월 22일 17시30분경 자택에서 시신 발견(자결)

동지의 삶

동지는 신도여객 비정규직 승무직으로 입사를 한 후 한국노총 신도여객노조에서 노동자의 권익과 부당함을 바로잡기 위해 대의원, 상집 등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신도여객 어용노조의 한계를 알게 되면서 민주노조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소수의 인원으로 신도여객에 민주노조의 깃발을 꽂고 민주버스본부 울산지부 출범 이후 지부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내 버스 사업장 내 민주노조 사수 투쟁에 헌신을 다했다. 노조 활동 과정에서 간압을 발견하고 절제 수술을 받고, 수술 이후에도 노조 대의원으로써 역할과 활동을 하였다. 2021년 8월 부실경영으로 신도여객이 파산하고 울산시의 불법 사기 양도양수로 160여명의 노동자가 길거리로 내몰렸다. 동지는 굴하지 않고 7명이던 조합원을 47명까지 확대하면서 해고노동자들의 고용보장 쟁취를 위해 천막농성 및 지역 연대투쟁에 앞장섰다. 2022년 2월 간암 수술 후유증과 재발 통원치료 중 스트레스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자택에서 목을 메고 자결하였다.

묘역

하늘공원 납골당